AI 시대, 다시 주목받는 독서의 힘… 서울도서관 ‘다시, 도서관’ 캠페인 운영

인공지능 기술이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깊이 있는 사고와 질문의 힘을 기르는 독서의 가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도서관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시작했다.

 

서울도서관은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력과 독서 역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의 독서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도서관 AI 특사 캠페인 ‘다시,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서 연체로 인해 대출이 정지된 시민에게 한시적으로 불이익을 해제하는 특별 사면 형태로 진행된다.

[사진: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의 모습, 제미나이]

서울도서관은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 접근은 쉬워졌지만, 깊이 있는 읽기와 사유의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AI가 빠르게 답을 제시하는 시대일수록 스스로 질문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해지며, 이를 기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독서라는 판단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도서 연체로 대출이 제한됐던 이용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대출 정지가 해제된다. 이를 통해 도서관 이용을 중단했던 시민이 다시 책을 접하고 독서 습관을 회복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조치가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시민의 문화적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다시, 도서관’ 캠페인에는 서울도서관을 포함해 16개 자치구의 174개 공공도서관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별 공공도서관이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서 재개가 개인의 지적 성장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시민 간의 연결을 회복하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도서관 관계자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에게 필요한 역량은 더 깊이 읽고, 스스로 질문하며,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는 힘”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이 다시 도서관을 찾고 독서를 통해 사유의 시간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 2026.01.20 08:34 수정 2026.01.20 08:35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서하나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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