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는 AI에서 실행하는 AI로, 보령 농업인 18명, 디지털 농업경영 실천 역량 강화

경영학박사 최병석 대표, AI 기술과 농업경영 접목한 실전형 교육 주도…농업 디지털전환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ChatGPT·제미나이·노트북LM 활용한 4회 실무교육…AI 이해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발표까지 완성

만세보령농업대학 교육생 18명 전원, 자신만의 농업사업계획 수립…지식 습득 넘어 구체적인 학습 성과 확인

AI를 배운 농업인 18명, 이제 자신의 농업사업을 설계하다


농업 현장의 디지털전환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단순히 체험하거나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농업인이 자신의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실무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2026년 만세보령농업대학’에서 이러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교육 성과가 나왔다. 지난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된 ‘사업계획 발표 및 피드백’ 교육에서는 교육생 18명 전원이 자신만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최종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경영 전문 교육기관인 좋은세상바라기(주)의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가 맡았다. 최 대표는 농업 현장에서 디지털전환 교육과 AI 활용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가로, 경영학적 지식과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과정은 단순히 ChatGPT 사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았다. 교육생들이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프롬프트를 활용해 사업계획의 구성요소를 정리하며, 실제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뒤 직접 발표하는 단계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9월 9일부터 10월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디지털전환과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원리, 생성형 AI를 활용한 실습, 최종 발표와 전문가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 18명 전원이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완성하고 발표했다는 사실은 이번 교육의 가장 분명한 결과다. AI가 만들어 준 문서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농업경영 방향을 정리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는 데 교육적 가치가 있다.


농업 AI 교육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무엇을 실행할 수 있느냐에 있다. 이번 만세보령농업대학 교육은 농업인이 AI를 활용해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실천형 교육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경영학박사가 이끈 AI 실무교육…기술 습득에서 농업경영 설계로


이번 교육을 이끈 최병석 대표의 전문성은 경영학과 생성형 AI를 농업인의 실제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 연결했다는 데 있다. 경영학박사인 최 대표는 AI 기술을 단순한 정보처리 수단이 아닌 경영 의사결정과 사업 구상을 지원하는 도구로 활용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만세보령농업대학에서도 농업인들이 AI를 이해하는 단계부터 자신의 사업계획을 완성하는 단계까지 순차적으로 학습하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첫 교육은 9월 9일 ‘디지털전환과 AI 활용’을 주제로 열렸다. 교육생들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AI 활용 사례와 운영 방법을 이해하고 ChatGPT 활용 사례 및 그림·도식화 AI 도구를 접했다. 농업인이 생성형 AI의 기본적인 활용 가능성을 이해하는 출발점이었다.


9월 16일에는 ‘AI 활용 프롬프트 이해 및 사업제안의 비밀’을 주제로 교육이 이어졌다. 사업계획서 작성에 활용할 프롬프트의 원리를 살펴보고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사업제안의 구성요소를 학습했다.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에 원하는 작업과 조건을 전달하는 지시문이다. 같은 AI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어떤 배경정보와 목적, 제약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구체성과 활용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 농업인이 자신의 생산 여건과 사업 목표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중요한 이유다.


9월 30일에는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워크숍’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구글의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를 활용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노트북LM을 활용한 시각화 자료 및 설명 동영상 생성 방법을 실습했다. 이 과정은 문서 작성뿐 아니라 사업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까지 학습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지막 10월 7일에는 교육생 18명이 각자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발표하고 최병석 대표의 피드백을 받았다. AI 활용법 학습에서 출발한 교육이 실제 사업계획 발표라는 결과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4회 교육과정은 AI 이해, 프롬프트 설계, 사업계획서 작성, 발표와 피드백이라는 단계적 흐름을 갖췄다. 이는 농업인 대상 AI 교육에서 기술 활용 능력과 경영계획 수립 능력을 함께 다루는 접근법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교육생 18명 전원 사업계획 완성…AI 교육의 성과를 결과물로 확인하다


이번 만세보령농업대학 교육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교육생 18명 모두가 자신만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했다는 사실이다. 농업인에게 사업계획서는 단순한 행정 문서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신의 영농활동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필요한 자원은 무엇인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경영 도구이기 때문이다.


농업경영에서는 생산기술뿐 아니라 판매전략, 비용관리, 고객 이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인 사업계획으로 정리하는 일은 농업인의 경영 판단을 돕는 중요한 과정이다. 생성형 AI는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 정리, 문서의 구조화, 사업계획 초안 작성, 발표문 구성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AI가 제시하는 정보의 정확성과 현실 적합성은 반드시 사용자가 확인해야 한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도구를 활용해 농업인들이 자신의 사업계획을 문서로 만들고 발표하는 단계까지 경험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최종 발표는 교육생이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 사업의 목적과 추진 방향을 다른 사람에게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학습 과정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과 이를 직접 설명하는 것은 서로 다른 역량을 요구한다. 문서 작성이 사업 구상을 체계화하는 과정이라면, 발표는 그 구상을 자신의 언어로 정리하고 타인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런 점에서 교육생 18명 전원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는 단순한 AI 도구 체험을 넘어 실제 결과물을 도출한 교육 성과로 볼 수 있다.


다만 사업계획서 완성이 곧바로 사업화 성공이나 농가소득 증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계획의 실행 여부와 경영 성과는 향후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모든 교육생이 자신의 사업계획을 완성하고 발표했다는 점은 이번 과정이 명확한 학습 목표와 결과물을 갖춘 실무교육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최병석 대표의 전문 피드백…AI가 만든 초안에 경영적 판단을 더하다


10월 7일 진행된 최종 교육의 핵심은 교육생들의 사업계획 발표와 최병석 대표의 피드백이었다. 교육생 18명은 그동안 학습한 AI 활용 방법을 바탕으로 작성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발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4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


사업계획 수립에서 전문가 피드백이 중요한 이유는 계획서의 문장 완성도와 실제 사업의 실행 가능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는 문서를 빠르게 구성하고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지만 개별 농가의 재배 환경, 자금 여건, 생산 능력, 지역 시장의 특성 등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AI를 활용한 사업계획서에는 농업인의 현장 경험과 객관적인 경영정보, 전문가의 검토가 함께 반영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농업경영 사업계획을 검토할 때는 사업 목표가 구체적인지,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지, 필요한 비용과 자원이 현실적으로 산정됐는지, 실행 일정과 위험요인을 고려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기준은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영학적 검토 요소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최 대표가 각 항목을 어떤 방식으로 평가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확인되지 않아 개별 평가 내용을 단정할 수는 없다.


최병석 대표가 진행한 이번 교육의 특징은 경영학적 전문지식과 AI 활용 교육을 하나의 학습과정으로 연결했다는 데 있다. AI 활용 교육이 기술의 기능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면 교육생은 새로운 도구를 알게 되는 수준에서 학습을 마칠 수 있다. 반면 자신의 사업계획을 직접 작성하고 발표하는 과정까지 이어지면 기술을 활용하는 목적이 보다 분명해진다.


여기에 전문가의 피드백이 더해지면 교육생은 자신이 수립한 계획을 다시 검토하고 보완할 기회를 얻는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AI가 모든 경영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이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전문가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농업 현장의 디지털전환 역시 같은 원칙을 필요로 한다. 기술 도입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농업인의 문제 해결 능력과 경영 판단 역량을 높이는 수단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농업 AI 교육의 다음 과제…사업계획을 실제 경영 성과로 연결해야


2026년 만세보령농업대학의 이번 교육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이 실제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좋은세상바라기(주) 최병석 대표가 진행한 4회 교육을 통해 교육생 18명 전원이 자신만의 사업계획을 완성하고 발표했다는 점은 분명한 성과다.


무엇보다 교육과정이 ChatGPT를 활용한 AI 이해에서 시작해 프롬프트 설계, 제미나이를 활용한 사업계획서 작성, 노트북LM 기반 시각화 자료 제작, 최종 발표와 피드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생성형 AI 교육을 개별 도구의 사용법 중심에서 벗어나 하나의 실무 과제를 완성하는 프로젝트형 학습으로 발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교육생들이 완성한 사업계획을 실제 농업경영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있다.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며 실행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후속 컨설팅, 사업계획 보완, 실행 성과 점검 등과 같은 연계 지원도 검토할 만하다. 또한 농업인의 AI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 이후에도 관련 도구의 변화에 대응하고, 실제 농업 현장의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이번 교육이 모든 농업인의 경영 성과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18명의 교육생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실천형 AI 교육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 결과를 보여준다. AI를 잘 사용하는 농업인보다 중요한 것은 AI를 활용해 자신의 농업을 더 체계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농업인이다.


보령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바로 그 변화의 출발점을 보여준 사례다. 이제 관심은 교육장에서 완성된 18개의 사업계획이 앞으로 실제 농업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행될 것인가에 모인다.
 

한편 이번 교육을 진행한 최병석 대표는 경영학박사이자 농업경영 전문 교육기관 좋은세상바라기(주)의 대표로, 농업 현장에서 디지털전환과 생성형 AI 활용을 경영 실무에 접목하는 교육을 진행해 왔다.

 


 

작성 2026.10.11 14:52 수정 2026.10.11 14:54

RSS피드 기사제공처 : 농업경영교육신문 / 등록기자: 정수호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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