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5년 완공된 전통 한옥을 보존한 강화도 ‘매헌1935’가 강화섬쌀과 새우젓, 새싹삼 등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지역 식재료로 만든 한식을 즐길 수 있어 강화도 맛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신문길에 위치한 매헌1935는 9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택이다. 남산 쪽 언덕에 자리한 한옥으로 목조 구조와 툇마루, 기와지붕, 정원 등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사유지로 관리되며 오랜 기간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됐고, 과거 일부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전통 한옥의 골조는 유지하면서 식사 공간과 편의시설은 현대적으로 구성했다.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명란 순두부 젓국’은 강화도 새우젓으로 직접 담근 젓국에 순두부와 명란을 더한 메뉴다. 복지리는 오랜 시간 끓인 육수를 사용한다. 한우 육회비빔밥은 강화섬쌀로 지은 밥에 육회와 채소, 새싹삼을 곁들인다. 버섯비빔밥 등 채식 메뉴도 마련했다.
매헌1935는 음식에 강화 지역 식재료를 활용하는 한편 한옥 공간의 특성을 살린 식사 환경을 갖췄다. 강화읍에 위치해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동광직물 등 근대문화 관광지를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매헌1935는 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이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행사로 강화군을 찾은 관계자들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헌1935 관계자는 “강화도에서 손꼽힐 정도로 잘 보전된 한옥의 가치를 지키면서 강화 지역 식재료로 차려낸 한식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